한 달 만에 195명, 호빵 유저를 모으며 느낀 마케팅의 힘
호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넘었습니다. 그 사이 약 180명의 유저가 가입했고, 그 과정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마케팅은 사업의 절반 이상”, 어쩌면 80% 이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알릴지, 어디에 노출할지, 어떤 메시지로 전달할지가 오히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매일 실감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의 위력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통계 데이터의 힘은 정말 강력했다.
• 총 가입자 수
• 등록된 견적 수
• 앱 유입 비율
• 일별 유저 유입/탈퇴/견적 등록 추이
• 지역별 견적 등록 수
• 유입 경로별 클릭 수
이 모든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매일 확인하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지역별 견적 등록 수를 분석해보니 서울/경기권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광고의 타겟 지역을 정했다.
또한 일별 유저 유입 그래프를 통해 신규 유저가 주말에 더 많이 유입된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그에 맞춰 광고 예산을 주말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전략을 실행했습니다. 작은 실험이었지만, 분명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
고객의 ‘진짜 니즈’에 다가가기
마케팅을 하며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을 배웠다.
바로 잠재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비스에 대한 메시지를 조금씩 바꿔가며 실험해봤습니다. 블로그, 카페, SNS 등에 홍보 글을 올릴 때마다 서비스 URL에 쿼리 파라미터를 다르게 설정해 경로별 클릭 수를 추적했다.
그 결과,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포인트는 단연 “가격”이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단순한 이미지보다, 정확한 수치가 명시된 이미지를 올렸을 때 클릭율이 훨씬 높았다.
• 단순 텍스트 설명 이미지 (클릭률 2.2%)
• 정확한 가격 수치 포함 이미지 (클릭률 7.8%)
무려 5.6%포인트 차이였다.
이 작은 차이가 실제 유저 유입에는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결과
지금도 호빵의 마케팅은 실험 중이다.
어떤 문구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어떤 플랫폼에서 전환율이 높은지,
그리고 결국 어떤 정보가 고객에게 ‘신뢰’로 다가가는지.
이 모든 것을 고민하고 실험하며, “가장 정확하고, 가장 합리적인 창호 견적 플랫폼” 으로 자리잡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 구글, 네이버 등 광고를 진행 하여 고객님들의 반응을 살펴 볼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할인 이벤트를 할 예정인데 문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광고를 해서 반응을 살펴 봐야할 것 같다.
'난중(개발)일기 > [프로젝트] 호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시 후 2주차 회고 (1) | 2025.03.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