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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프록시 (Proxy) 란 한 마디로 대리 기사라고 표현할 수 있다. 프록시 서버는 클라이언트가 자신을 통해서 다른 네트워크 서비스에 간접적으로 점속할 수 있게 해주는 컴퓨터 시스템이나 응용 프로그램을 가리킨다.
 
 
 

Forward Proxy

클라이언트가 프록시 서버에 요청을 보내고, 프록시 서버가 요청을 받아 실제 서버로 전달한다.
 

Reverse Proxy

클라이언트가 실제 서버(또는 서비스)의 주소를 모르고, 대신 프록시 서버의 주소로 요청을 보내면, 프록시 서버가 요청을 적절한 백엔드 서버로 전달한다.
 
 
 

AS-IS

 
변경 전 구조는 위 그림과 같다. 공유기에서 바로 해당하는 프록시가 있는 포트로 포트포워딩 해주는 구조였다. 
 
해당 구조는 작업하기에 편했지만, 서버의 포트를 많이 열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생길 보안이슈로 부담스러웠다.
 

  • 공격 표면 증가: 여러 포트를 열어 두면 그만큼 공격자가 침입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져서, 해커가 특정 포트를 타겟으로 하는 공격(예: 포트 스캐닝, DoS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짐.

  • 취약점 노출: 열려 있는 포트가 사용하는 서비스나 소프트웨어에 보안 취약점이 있다면, 이를 통해 쉽게 침입할 수 있음. 특히 포트가 열려 있으면 버전 정보나 서비스 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공격에 취약함.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이슈로는 유지보수, 서버 리소스, 스케일링 복잡성, 인증서 관리의 복잡성 등의 추가적인 이슈가 예상됐다.
 
첫 번째로, 유지보수성에 단점이 있다. 각각의 프로젝트에서 docker-compose 파일로 관리를 해야 하고 nginx.conf 파일도 따로 관리를 하는 부분이 번거로웠다. 설정 변경할 때 또한 일관성을 유지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각 프로젝트에서 일일히 수정 작업이 들어가니 애를 먹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이 구조는 네트워크 오버헤드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각 서버 마다 Nginx를 통해 통신을 해야 하는데 이는 불필요한 통신이 많아지기 때문에 대용량 트래픽 처리에 좋지 않아 보인다.

세 번째로, 서버 리소스 낭비이다. Nginx 인스턴스가 WAS마다 별도로 존재하면 서버 자원을 많이 소비한다.
 
네 번째로, 스케일링 복잡성이다. 이는 유지보수성이랑도 연관 되는데 시스템 확장 시 각 Nginx를 별도로 조정해야 하므로, 스케일링이 번거롭고 관리 포인트가 늘어날 수 있다.
 
다섯 번째로, 인증서 관리의 복잡성이다. 각각의 Nginx에 적용을 해야 하는 공수가 있다. 공유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덕지덕지 붙여지는 느낌이라 꺼려졌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단일 Nginx로 통합되는 구조로 변경 해보았다.
 
 
 

TO-BE

 
 
이렇게 변환하니 많은 변화가 생겼다.
 
CI/CD의 변화, 단일 프록시로 통합, 설정 중앙화, 유연한 스케일링, 유지보수성 등 좋아짐.
 
기존 CI/CD는 각 애플리케이션 저장소에서 각각 이미지화 해서 Nginx와 함께 서버가 띄어졌다면, 변경 된 후 하나의 docker compose 파일로 관리 되어서 배포 될 때 마다 해당 파일을 참조하여 빌드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의 docker-compose 파일로 관리 하게 되어서 서버 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더 편했다. 더 나아가 각각 컨테이너가 논리적으로 하나의 network으로 묶인 상태이면 각각이 내부적으로 container name으로 호출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서 외부와 단절시킬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 되었다. 그래서 보안적으로도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도커 내부적으로 DNS를 운영 하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그리고 단일  docker-compose 파일로 관리 하는 것은 scale up/out 다 용이했다.
 
단일 프록시로 통합 되어서 서버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었고, 분산 된 설정을 한 곳에서 유지보수 할 수 있어서 훨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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