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고날 아키텍처를 처음 접해보았을 때는 인턴때였습니다. 프로젝트 베이스가 깔려지고 사수님한테 설명을 듣고 "나도 저런 아키텍처를 내 코드에 사용해보고싶다.. 더 나아가서 아키텍처를 개발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F-lab을 하며 멘토님이 헥사고날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코드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턴 때 예습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정말정말 이해가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헥사고날 아키텍처
- 내부 영역 - 순수한 비즈니스 로직을 표현하며 캡슐화된 영역이고 기능적 요구사항에 따라 먼저 설계
- 외부 영역 - 내부 영역에서 기술을 분리하여 구성한 영역이고 내부 영역 설계 이후 설계
이상 대략적인 설명이었고
자세한 설명은 https://netflixtechblog.com/ready-for-changes-with-hexagonal-architecture-b315ec967749 여기에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괜히 잘못된 정보가 전해지면 안되니까요..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
내/외부를 분리하고 내부에는 비즈니스 로직들만 존재하고 외부에는 내부의 비즈니스 로직의 관심사가 아닌 것들(database, logging, etc...)이 존재하였습니다. 내/외부를 adaptor와 port를 이용하여 내부의 비즈니스 로직이 필요한 것들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다음 그림으로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USB를 옆의 그림처럼 USB 포트에 꼽아서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USB는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꼽아서 사용하지 않나요? 그런거와 같이 우리가 비즈니스로직에 MySql을 사용하고싶으면 MySql에 해당하는 어뎁터를 포트에 꼽고 H2를 사용하고 싶으면 그에 해당하는 어뎁터를 꼽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뎁터는 포트에다가 꽂을 수 있는 것들을 골라서 꼽을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로직에 사용하고 싶은 어뎁터로 포트에 꼽으면 되는 구조였습니다.
어떻게?
인터페이스가 가능하게 해줍니다.
원래 이런 구조였습니다. CommandHandler가 바로 MybatisRepositoryRepository를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CommandHandler는 MyBatis, JPA, JDBCtemplate 등 무슨 ORM을 사용하는지 비즈니스 로직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바로 구현 객체를 의존하면 변경에 유연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을 풀어줄 친구는 인터페이스 입니다. 다음 사진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렇게 인터페이스인 IBookRepository를 의존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인터페이스는 port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BookMybatisRepository는 adaptor 역할을 합니다.
확실하게 관심사가 분리될 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로직은 비즈니스로직이 중심이 되고 비즈니스 로직이 필요한 것들은 포트를 게이트로 삼아 끼워넣는 방식은 변경에 유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로젝트 구조 바뀌기 전 후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https://github.com/Taewoongjung/Doseoro_Java/pul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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